6th(2002)

개요

2002년 7월 11일부터 20일까지 10일간 열린 6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50%에 육박하는 관객 증가율을 보이면서 양적인 면에서의 성과와 관객 만족도 제고라는 질적인 성과가 어우러진 성공적인 축제로 평가받았다. 특히 '관객을 생각하는 영화제'라는 모토를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관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한 점이 영화제 관객과 영화 관계자, 영화제 스태프 모두에게 의미 있는 결과를 가져다 주었다.

2002년 여름, 전국을 흔들어 놓은 월드컵의 열기에서 상대적으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대한 관객들의 관심도가 낮아질 것이라는 우려 속에서 어렵게 준비한 행사였지만, 오히려 월드컵으로 인해 조성된 축제 문화에 대한 국민들의 갈증이 영화제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로 이어지면서 예년보다 더욱 수월하고 매끄러운 진행으로 영화제를 치를 수 있었다. 한국 영화계의 질적인 성장과 국내 여러 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이 성숙된 관객 문화를 주도하였음을 확인할 수 있었던 점도 소중한 성과였다.

부천영화제가 발굴한 화제작들을 살펴보면, 영화제 기간 내내 특화된 마케팅으로 관객들에게 인상적인 작품으로 다가간 후 극장 개봉 시까지 공포영화 붐을 일으킨 <디 아이 The Eye>와 페스티발 레이디 하지원의 열연으로 90년대 이후 한국 공포영화 흥행성적 중 최고를 기록한 <폰 The Phone>, 장국영의 자살로 인해 뒤늦게 여러 사람들 입에 오르내린 <이도공간 Inner Senses>, 나카다 히데오와 스즈키 코지의 콤비가 빚어낸 화제작 <검은 물밑에서 Dark Water>가 좋은 반응을 얻었다. 한국영화의 메인 스트림에 합류하는 공포영화의 붐은 작년 부천에서부터 부활을 선언하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 외에도 <도니 다코 Donnie Darko>, <이브의 아름다운 키스 Kissing Jessica Stein>도 부천에서부터 입소문이 시작되어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이다. 부천영화제가 야심차게 준비했던 스페셜 프로그램 중 미이케 다카시 특별전은 국내에 산발적으로 소개되었던 일본 영화계의 괴물 감독 미이케 다카시의 작품 세계를 체계적으로 정리하였을 뿐 아니라 미이케 다카시 감독이 직접 김지운 감독과 함께 했던 메가토크 행사장까지 그 열기를 이어갔고, 할리우드에서의 한국영화 리메이크 붐을 진단해본 '할리우드, 한국영화를 주목하다: 한국영화의 리메이크' 메가토크는 영화 관계자들의 특별한 관심을 끌었다. '블루무비 특별상영 및 세미나'는 등급과 심의, 검열과 극장에 대한 담론을 공개화한 의미 있는 자리로 평가받았고 박찬욱 감독, 이창동 감독, 김동원 감독, 하지원, 이정진, 문소리 등 감독과 배우들이 관객들과 함께 한 피판 데이트가 새로운 형태의 야외 행사로 자리잡았다. 또한 특별전을 통해 소개한 '베르너 헤어조크' 책자와 '메가토크 2001' 책자 출판 사업도 PiFan2002를 알차게 만든 수확이다.

행사개요

부천초이스 수상작

장편부문

단편부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