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th(2009)

개요

영화와 만화, 게임을 아우르는 영상문화의 메카 경기도 부천에서 1997년 첫 발을 내딛었던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이하 PiFan)는 변화와 창조의 문화도시 부천을 상징하는 가장 대표적인 행사입니다.

대한민국 영화마니아들의 열광 어린 지지를 받아왔던 지난 12년 동안, PiFan은 새로운 감성과 에너지로 무장한 가장 역동적인 영화제로서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그 자리를 확실히 다졌습니다.

지난해 PiFan은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프로그램을 통하여 ‘판타스틱영화제’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는 동시에 장르영화 에 대한 새롭고 다양한 시각을 제공함으로써 관객 및 국내외 영화 관계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또한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EFFFF), 유바리국제판타스틱영화제를 비롯한 세계 판타스틱 영화제들과 깊은 우정을 이어가면서 아시아 최대 규모의 장르영화제로서 그 이름을 인정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PiFan2009는 또 한번의 도약을 꿈꾸는 13번째 창문을 엽니다. 장르영화 팬이라면 모두 1980년대 슬래셔 호러 영화의 고전인 <13일의 금요일>을 기억할 것입니다. ‘13’은 일반적으로 불안한 기운을 상징하는 숫자이지만, 호러, 미스터리, 스릴러 등 판타스틱 장르에서 ‘13’은 가장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숫자이기도 합니다.

영화의 역사 안에서 오랫동안 구박받아왔던(!) 판타스틱 장르영화가 지금은 오히려 세계 영화계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동력이 된 것처럼, PiFan2009는 불운을 상징해왔던 숫자 ‘13’에서 젊은 도발과 창조의 에너지를 찾아보려 합니다.

13번째 잔치를 마련하면서, PiFan2009는 영화예술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세상을 역동적으로 담아내고자 했던 모든 장르영화인들 그리고 장르영화에 대한 무한한 애정으로 무장한 마니아 여러분에게 경의를 바칩니다. 장르영화의 원류와 그 새로운 도약이라는 커다란 우산 아래, PiFan2009는 예년에 비해 풍성해진 신작들과, 다양한 특별전과 회고전에서 소개되는 미지의 걸작 장르영화들을 통해 세계 장르영화의 지형을 깊숙하게 탐색합니다.

주제나 스타일에 있어 진일보한 올해의 신작들은 장르영화 마니아들을 열광시키기에 충분할 것입니다.

남녀노소 모든 관객들을 위한 ‘패밀리 판타’, 그리고 2007년 신설되어 짧은 시간에 PiFan의 대표적인 섹션으로 자리 잡은 ‘애니 판타’는 PiFan의 색깔을 잘 보여줄 것입니다.

또한 작년 국내외 관객들로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어냈던 특별전과 회고전은 아시아 장르영화의 전통을 재발견하고 그 현재적 유산을 조망해보는 흔치 않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부천고속버스터미널 ‘소풍’의 개관에 힘입어 상영관, 그리고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는 이벤트 공간을 집중 조성함으로써, PiFan2009는 관객들과 보다 더 가까운 마음으로 영화제를 준비합니다.

예매에서 관람까지, 모든 과정에서 한층 나아진 서비스의 영화제가 될 것입니다.

영화 상영 외에도 ‘판타스틱 콘서트’, ‘3D 영상체험’ 등 각종 전시 및 관객 참여형 이벤트들은 부천 시민과 PiFan 마니아에게 잊지 못할 여름의 기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연일 펼쳐지는 축제의 흥겨움과 더불어, 작년에 처음으로 신설되어 소중한 성과를 이루었던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s, ‘NAFF’)는 보다 체계적이고 내실 있게 마련됩니다.

장르영화의 인적, 물적 교류가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교두보로서의 역할에 박차를 가하면서, NAFF는 한국은 물론 아시 아 장르영화 산업의 발전을 위한 노력을 늦추지 않을 것입니다.

2009년 7월 16일, 새로움과 도전, 그리고 열정으로 가득한 PiFan2009의 주인은 바로 여러분입니다.

행사개요

부천초이스 수상작

장편부문

단편부문

후지필름 이터나상

넷팩상

유럽판타스틱영화제연맹 아시아 영화상(EFFF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