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th 상영작

제목 : The Phone
감독 : 안병기 (Ahn Byung-gi )
정보 : Korea/2002/104min/35mm/Color/1.85/SR-D

이제는 현대인의 필수품이 된 핸드폰. 사랑을 고백하는 문자 메시지에서부터 무차별한 홍보성 전화까지 모두들 익숙하게 사용하는 핸드폰이 공포의 매개체가 된다.
잡지사 기자인 지원, 그녀는 원조교제에 대한 폭로기사 때문에 정체불명의 인물로부터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 불안을 느낀 그녀는 휴대전화 번호를 바꾸려 하는데, 기이하게도 011-9998-6644라는 번호를 제외하고 다른 번호는 선택이 되지 않는다. 어쩔 수 없이 그 번호로 바꾸는 지원. 하지만 괴전화는 계속된다.
친구인 호정과 만났다가 지원에게 걸려온 전화를 호정의 다섯 살짜리 딸인 영주가 받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전화를 받은 영주는 기이한 행동을 하기 시작한다. 아빠인 창훈과 호정, 딸 영주 셋이 행복한 가정을 꾸리고 있던 그들에게 이제 좀 더 불안한 일들이 벌어지려 하고 있다. 한편 전화의 이전 사용자들을 추적하던 지원은 이전 소유자 중 2명이 의문의 죽음을 당했고, 나머지 한 명 여고생은 실종상태라는 것을 알게 되고, 실종된 여고생 주변을 캐들어가기 시작한다.
이야기는 언뜻 결말을 예측할 수 있는 듯 하지만 예측하지 못했던 반전이 기다리고 있다. 완벽한 가정, 행복한 가족이라는 가치를 무자비하게 뒤집어 버리는 영화. 영주 역을 맡은 아역 배우 은서우의 당찬 연기도 주목을 끈다.(김영덕)

안병기 (Ahn Byung-gi )

감독, 제작, 공동 각본을 맡은 안병기 감독은 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폐막작이었던 [가위]의 흥행 성공 이후 장르 영화의 산실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토일렛 픽쳐스’를 설립함. [폰]이후의 작품 역시 공포 영화로 만들겠다는 한국의 히치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