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2014)

개요

장르영화제의 정체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잡다!
지난 17년간 PiFan은 장르영화제의 색깔을 유지하면서 대중성을 확보하기 위해 고민해왔다. 전 세계의 다양한 장르영화를 선보이며 마니아 층을 핵심적인 기반으로 성장해온 PiFan은 영화 프로그램으로 장르영화제의 정체성과 독자성을 유지하면서 문화행사 프로그램으로 축제성을 강화해 대중을 아우르는 Two-track전략(양면전략)으로 18회를 준비했다. 구체적으로 영화 프로그램을 PiFan의 정체성이 빛나는 마니아를 위한 <장르&, <마니아> 섹션과 대중적인 코드를 맞춘 <페밀리> 섹션으로 분류하여 마니아 층과 일반시민 모두를 충족시키고자 한다. 또한,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끼고 참여하는 체험형 문화행사와 전시를 강화했다. 캠핑장에서 공연과 영화를 함께 즐기는 도심 속 영화 캠프 <우중영화산책>, 부천시청 잔디광장에서 다양한 미션을 수행하며 재밌는 모험을 떠나는 스탬프 레이스 <판타스틱 미션 헌터스>, 관객들의 상상력으로 채워지는 <PiFan 아트월> 등 가족, 연인, 친구들이 함께 모여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대거 포진되어 있다.

판타스틱 영화제의 진수를 만난다, PiFan 인 원더랜드!
PiFan과 함께 웃으면서 힘차게 가자는 올해의 슬로건 <Yes Smile, Go PiFan!> 과 현실과 상상을 만나게 해주는 공간이 바로 PiFan임을 표현한 공식 포스터에서도 잘 드러나듯이 호러 장르의 색이 짙었던 예년과는 달리, 올해는 <사랑, 환상, 모험>이라는 PiFan의 대 주제에 초점을 맞춰 더욱 신비롭고 판타스틱한 장르영화를 선보인다.

PiFan의 열기는 연중무휴!
부천시와 경기도 청소년 영화인재를 양성하는 <PiFan 청소년 영화아카데미>,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에도 시민들에게 영화를 관람할 기회를 제공하는 상시 영화 상영회 <PiFan 로드쇼>, 전 세계적으로 의미 있는 장르영화를 책으로 소개하는 <장르영화백서> 출판사업 등 영화제 기간뿐만 아니라 상시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과 만나고 있다.

장르 영화, 그 경계와 영역 혹은 지역을 넘어서
현대 장르 영화의 흐름을 보여주는 PiFan의 상영작 프로그램

PiFan은 일반적으로 미스테리, 공포, 스릴러, 공상과학 장르에 주안점을 두는 영화제로 인식되어왔다. 그런데, 현대 장르 영화의 특징과 흐름은 한 영화 속에서 장르와 장르를 병합하거나 변주하는 장르 간 경계를 넘어선 장르의 변종과 혼성 모방에 있다. 올해 PiFan이 초점을 맞춘 하나는 바로 이러한 현대 장르영화의 특징을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복합장르 영화의 선택과 소개에 있다. 또 하나는 아직까지 PiFan에서 적극적으로 탐색되지 않았던 남미 국가들,중화권과 동남아시아 영화들에 관한 발굴이다. PiFan이 그동안 활발하게 소개해 온 북미, 유럽, 일본의 장르 영화들에 대한 지속성을 공고히 다지면서, 새로운 영역의 장르영화를 개척하는 전환의 해로 자리매김 하려고 한다. 장르영화를 둘러싼 이러한 국제적 흐름은 올해 PiFan을 통해 소개되는 48개국 210편의 작품들이 보여주는 경향에도 고스란히 녹아 있다.

낯설고도 매혹적인 미주 유럽 영화
올해 미주 유럽 영화들은 '장르와 지역의 경계를 넘어선 병합과 변주'라는 특징을 명확히 보여주는데, 스페인의 신감각 장르영화 감독 나초 비갈론도와 헐리웃 스타 일라이저 우드가 손잡고 페이크 다큐와 미스테리 스릴러를 절묘하게 결합하여 만든 새로운 스타일의 영화 <오픈 윈도우즈>를 비롯한 영화들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라틴아메리카 특별전의 낯설고도 매혹적인 영화들을 통해 왜 남미가 '장르영화의 신대륙'으로 떠오르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 영화산업 - 동북아를 통하여 동남아로 질주하다!
올해 아시아 영화산업의 뚜렷한 강세는 역시 중국이다. 세계적인 영화제에서 선보인 중국영화들이 이것을 증명하듯 관객과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무엇보다도 이 관심의 중심에는 동북아 영화산업에 중국이 큰 파도를 일으키고 있다는 것이다. 동북아 영화산업의 선두에 있는 일본의 강세도 여전하다. 일본영화산업의 미덕은 스펙트럼의 다양성에 있다. 특히 올해 PiFan의 일본작품 라인업은 팬심에 호응하는 극장판 작품부터 장르의 새롭고 자유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신인감독들의 저예산 장르영화까지 그 다양성에 집중한다. 올해 한국영화의 흐름은 저예산 장르영화의 선전이 돋보인다. 무엇보다도 ‘주목할만한 시선’이 될 사회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을 드러내는 한국장르영화 - 새롭게 도약할 것인가란 질문에 대한 관객의 답변을 기다린다.

카이쥬, 그 오래된 미래, 고지라!
카이쥬(괴수)의 전설이자 현재 진행형, 오래된 미래 - 고지라! 동서양을 막론하고 모든 괴수 캐릭터는 고지라의 영향권 아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고지라는 전설이며, 현재 진행형이고, 또한 미래에 우리 앞에 또 다른 모습으로 나타날 것이다. 올해 PiFan에서는 '고지라 탄생 60주년'을 맞이하여 특별전 [괴수대백과: 고지라 60주년]의 시간을 마련한다. 고지라를 중심으로 한 ‘괴수대백과’ 속에서 그 원류를 체험하는 기쁨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에로티시즘과 도착증, 그 경계의 거장 : 틴토 브라스
관음증, 포르노와 같은 단어들로 묘사되어 종종 오해를 받는 틴토 브라스는 에로티시즘과 섹스를 거장의 솜씨로 유머러스하게 표현해 영화사에 큰 자취를 남긴 인물이다. 올해 PiFan에서는 틴토 브라스 특별전을 통해 그의 영화적 성취를 국내에 소개하여 그가 단순히 ‘젖가슴과 엉덩이’ 영화감독이 아니라는 사실을 알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세계 장르영화 산업의 중심,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NAFF)
2008년 출범해 올해 7회를 맞이한 아시아 판타스틱영화 제작네트워크 (Network of Asian Fantastic Film, 이하 NAFF)는 장르영화의 제작 활성화를 위한 영화산업 프로그램이며 장르영화 제작지원과 교육, 네트워크의 장으로 아시아를 넘어 세계 장르영화 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고 있다. 해마다 그 영역을 확장해온 NAFF는 올해 13개국 21편의 잇 프로젝트 선정작과 6편의 태국 프로젝트 스포트라이트 선정작을 선보인다. 환상영화학교의 아시아 필름 메이커스 랩은 아시아 전역에서 모인 신진 영화인들과 전 세계 영화산업을 이끌고 있는 굵직한 경력의 강사진이 함께 한다. 또한 다양한 주제로 열리는 NAFF 포럼에서는 장르영화산업의 발전적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마련한다.

행사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