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상영작

제목 : S. S.
감독 : 귀도 헨드릭스 (Guido Hendericks)
정보 : Belgium/ 1998/ 84min/ 35mm/ 1.85/ Color

뉴욕에서 남자친구와 살고 있던 S.는 외출했다가 침대에서 나란히 잠들어 있는 남자친구와 그의 옛 애인을 보고 두 사람을 사살한 후 브뤼셀로 간다. 핍쇼에 출현하는 마리를 만난 S.는 그녀와 사랑을 나누게 되고 S. 역시 핍쇼의 주인공이 된다. S.는 핍쇼에 출연하는 틈틈이 자신의 뿌리찾기에 나선다. S.는 자신의 아들이 죽었는지 살았는지 헷갈릴 정도로 늙어버린 할머니와 여전히 매춘부로 생계를 이어가고 있는 어머니를 모두 만나서 아버지에 대한 얘기를 물어보지만 신통한 대답을 듣지 못한다. 그러던 어느 날 마리가 S.에게 이별을 고한다. 곁에 있어 달라고 말하는 S.에게 마리는 자기가 머무르면 나중에 S.가 떠나갈 걸 알기 때문에 슬퍼지기 전에 자신이 떠나야 한다고 대꾸한다. 이후 자기 핍쇼의 고객이었던 청년과 데이트를 시작한 S.는 그 청년과 함께 한 여성이 야구방망이로 이유 없이 난타당하는 장면을 비디오로 보다 그 청년이 그 장면을 재미있다고 했다는 이유만으로 총으로 쏴 죽인다. 이 와중에 S.는 아버지가 어린 시절 자신을 범했다는 진실을 발견하게 된다. 는 삶의 의미를 발견하지 못해 몸부림치던 젊은 여성이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을 자기 반영적인 영화장치를 통해 묘사하는 작품이다. 아버지의 고백이 담긴 비디오 테이프 화면과 S. 스스로를 대상화해 셀프 카메라로 녹화한 화면 그리고 자동차를 운전하는 S.의 모습이 끊임없이 맞물리며 조각그림처럼 S.에 대한 진실의 윤곽을 맞춰간다. (김선엽)

귀도 헨드릭스 (Guido Hendericks)

1942년 생. 귀도 헨드릭스는 1965년 RITS를 졸업하였고, 신트 루카스 대학학과장으로 영화 연출을 가르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