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h 상영작

제목 : 유죄 The Guilty
감독 : 앤소니 윌러 (Anthony Waller)
정보 : UK/1999/98min/35mm/Color

크랜은 성공한 변호사로 부와 명성을 모두 갖고 있는 유명 인사다. 어느 날, 사무실에서 늦게까지 근무하는 신참 여직원 소피에게 매력을 느낀다. 그녀와 술을 마신 크랜은 저항하다 정신을 잃은 소피를 강간한다. 소피는 다음 날로 해고되고 크랜에게 복수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편, 6개월의 수감 생활을 마친 나단은 자신의 친아버지인 크랜을 찾아 나선다. 예기치 못한 차 사고로 나단은 소피의 룸메이트인 타나를 알게되고 소피를 좋아하게 된다. 나단은 크랜을 만나려다 우연히 주차장에서 좀도둑들에게 공격당하는 크랜을 구해준다. 그 후 서로의 관계를 모르는 크랜은 나단에게 소피를 없애줄 것을 요구하고 많은 돈을 준다. 나단은 친구들에게 그 사실을 말하지만 그 일을 하지는 않는다. <무언의 목격자>와 <파리의 늑대인간>을 만든 앤소니 윌러 감독의 최신작인 이 영화는 복잡한 스토리 라인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시종일관 긴장감을 잃지 않고 스릴러 영화의 컨벤션을 충실히 따라간다. 그러나 유능한 크랜을 유혹하고 위협하는 아름답고 죄 없는 소피의 죽음은 역시 개운치 않다. <인디펜던스 데이>와 <로스트 하이웨이>의 빌 풀먼이 냉혈한 변호사 크랜역을 열연하며 <여인의 향기>의 가브리엘 앤워가 매력적인 소피로 나온다. (김윤아)

앤소니 윌러 (Anthony Waller)

1959년 10월 24일생. 앤소니 월러는 1981년 [When The Rain Stops]라는 단편영화로 머니치의 유럽 학생 영화 경쟁에서 픽션부분 최고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존 슐레진저 감독에게 뽑혀 독일에서 셰익스피어 장학금을 받으며 영화공부를 시작하였다. 1986년부터 영화와 TV에서 100편 이상의 광고를 감독, 편집, 제작해왔으며, 1991년에는 뉴욕 광고 영화제에서 금상을 받았다. 앤소니 월러는 80년대 독일에서 광고 편집자로 일을 하다가, 1995년 자신의 데뷔작인 [무언의 목격자 Mute Witness ]를 만들게 되었으며 본인이 직접 각본, 감독, 제작, 출연한 첫 영화로 많은 이로부터 갈채를 받았다. 2000년 작품 [유죄 The Guilty]는 유럽에서 미국으로 옮겨간 뒤 만든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