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th 상영작

제목 : 노리코의 식탁 Norikos Dinner Table
감독 : 소노 시온 (Sion Sono )
정보 : Japan, 2005, 158 min, 35mm , Color

가족들과의 일상적인 삶에 지친 여고생 노리코는 인터넷으로 알게된 친구를 찾아 도쿄로 가출한다. 우에노 역에서 노리코는 쿠미코를 만나고 그녀와 함께 외로운 사람들의 가족을 연기해주는 대행업을 시작한다. 그 무렵 신주쿠 역에서 여고생 54인의 집단자살이 벌어지고, 노리코의 아버지가 딸을 찾아 올라오면서 점차 그들 사이의 긴장이 고조된다. 존재감을 찾는 소녀, 가장 되거나 위반되는 가족의 규칙, 그리고 집단 자살. 청춘 영화로 시작된 영화는 어느새 일본사회의 현재에 대한 숨막히는 심리 스릴러가 된다. 일본 독립영화계의 영상시인으로 불리는 소노 시온이 쌓아온 영화 세계의 중간 결산이자 그를 세계적인 컬트 감독으로 만든 <자살 클럽>과 평행으로 전개되는 작품.

소노 시온 (Sion Sono )

17세에 시인으로 등단. 문학잡지를 통해 수많은 시를 발표. 1985년 대학 재학 중에 8mm 카메라로 <나는 소노 시온이다 I am Sion Sono>라는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피아영화제를 통해 선보임. 1990년에 만든 가 베를린영화제에 초청되면서 국제적인 명성을 쌓기 시작. 그후 일본 디자이너들의 파리 컬렉션을 위한 이미지 작업과 거리에서 시를 발표하는 퍼포먼스를 하는 등 다양한 예술 활동을 계속. 장 자크 베넥스 감독의 다큐멘터리 <오타쿠 Otaku>에서도 그의 모습을 볼 수 있다.